아무 말/기록2019. 1. 2. 14:13

1. 올해의 잘 한 일 

뭐 있나.........................................

못한 걸 꼽아보자면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2. 올해의 취미

PostCrossing 시작. 랜덤으로 세계 각국의 타인에게 엽서를 발송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엽서를 수신하는 시스템. 여우 엽서가 두 개나 생겼다. :) 이건 조만간 정리 포스팅을 한 번 해야지, 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관해뒀지만........


3. 올해의 만남

원래 올해의 여행 항목인데, 국내든 국외든 여행간 게 없어서 그냥 만남으로. 브이수니들 두루두루 만났고, 제일 많이 만난 건 역시 김순미씨. (※본명 아님) 


4. 올해의 책

어느 날, (이적) / 2018년 제일 많이 만났던 김순미가 마음의 온도는 몇도일까요랑 같이 선물해줘서 읽게 됨.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소설책을 읽을 때처럼 충격적이진 않았다. -이적 소설모음집 지문사냥꾼은 지금 읽어도 좋습니다!- 삽화가 예쁘긴 했는데, 그려진 할아버지와 배경이 국내용이 아닌 뭔가 해외에 있는 할아버지 느낌이 나서 쫌 아쉬웠다. 

거의 정반대의 행복 (난다) / 어쿠스틱라이프로 유명한 난다님이 육아 에세이를 출간하셨다고 하여, 구매해서 읽었는데 기대만큼 만족스러워서 주변 애기 엄마들에게 선물하곤 했다. 

골든아워 (이국종) / 이국종 교수님이 책 내셨다고 해서 별 큰 고민 없이 구매. 우리나라 의료 실태에 대한 억숨을 토로하신 책이었는데 읽고 나면 같이 심란해짐. 세월호 에피소드는 너무 참담했다. 

그 외, 태원준 여행책은 1, 2권만 가지고 있었는데 민지가 엄마, 내친 김에 남미까지(마지막 3권)를 생일선물로 선물해줘서 1권 다시 읽고, 2~3권 모두 정독. 개인적으로는 2권(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케이채님의 사진집(말이 필요 없는 사진)도 만족스러웠음. 컬러풀한 작가님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해요.


5. 올해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가루가 되어버린 내 멘탈.........

인크레더블2 / 잭잭 너무 귀여워. 14년만에 돌아온 사랑스러운 가족. 감개무량했다. 

신과함께 2 / 주지훈이 잘생겼더라. 향기 너무 귀여웠다. 끗.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 여전히 잘생긴 톰아저씨. 말도 안 되지만 개연성으로 보는 영화 아니니까 잘 봤다. 근데 정말 톰아저씨 몸 좀 사려가면서 찍으셨으면 좋겠어. 건강하세요, 아즈씨.

갑자기 미생 보다가 시완이 필모를 좀 돌아볼 필요성이 있겠다 혼자 괜히 또 하나씩 보던 중에, 추석에 문제의 불한당을 보았고, 왜 불한당원이 생겨났는가에 대한 이해는 했다. (나는 불한당원이 되지 못했다.) 원라인의 민재도, 불한당의 조현수도 시완이라서 납득할 수 잇었던 캐릭터. 시완이가 정말 제대로 된 영화 좀 하나 해줬으면. 

별리섬 / 변요한 영화 나온대서 무대인사를 간다고 잔뜩 설레발이었는데 단편이었고 웹용이었다. 소셜포비아, 당신,거기 있어줄래요?(이하 당거있) 등을 두세번 봄. 막 훌륭하다거나 하진 않았으나 애정배우니까 뭐. 들개는 다시 봐도 괴로웠고, 당거있 연기력이나 외모는 매우 마음에 들었으나 영화 후반부 왜 때문에.........................

완벽한 타인 / 팀장님께서 팀원들 데려가주신다 해서 따라나섰는데, 내 돈 주고 안 봐서 좋았.... 굉장히 불쾌한 점들이 많았으나 아무 생각없이 본다면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은 마음에 들었다. 

아일라, 빅히어로, 크림슨타이드(95') 등을 봄. 아, 회사에서 덕구 보여줬는데 울지 않고 본 몇 안 되는 사람에 속했다. 대놓고 최루탄 쏘는 영화는 여전히 거부감이 먼저..........

보헤미안랩소디 / 아빠에게 수없이 권했지만 실패. 혼자 가서 남들과 다른 포인트에서 울다 나옴. 매우 좋았다. 


6. 올해의 드라마 

리턴 / 기대하고 봤다가 고현정 하차로 인해 파스스......

키스먼저할까요 / 감우성 연기 너무 좋았다. 정말 감우성 특유의 츤츤대는 뱉음이 너무 좋음. 대본이나 설정이 좀 답답스러웠지만 결말까지 그래도 잘 끝냈다 싶어서, 연말에 상이라도 하나 밭았으면 했는데 감우성 김선아 공동대상 탈 때 너무 기뻐서 현실 박수 쳤잖아.... 

추리의 여왕 1, 2 / 2는 2018년에 한 건데 1, 2 모두 본방으로 못 보고 다시 보기로. 2보다는 1이 더 재미있었고, 시즌 3 나온다면 본방사수 하고픔. 처음으로 권상우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볼 수 있게 되었다!

라디오로맨스 / 두준이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생략)

라이프온마스 / 안 보면 상종 안 한다는 네티즌들의 지속적인 움짤 영업으로 뛰어들었다. 재밌게 잘 봄.

미스함무라비 / 우리 명수 나온다길래 봤다가 또 한 번 류덕환에게 치임. 고아라 너무 예쁨. 우체국에서 일 할 때 아라가 우리 우체국 자주 왔는데 그 때 정말 사인을 하나 받아둘 걸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 / 일드를 너무 재밌게 봤었고 -현실에서 만나면 욕이 멈추지 않고 나올 캐릭터들의 향연이지만- 일드 복습하면서 잘 살릴 수 있을까 우려했는데, 초반엔 아, 역시 리메이크작은.... 라고 생각했다가 한드가 더 마음에 들 정도로 배우들 케미도 좋았고, 정이 많이 들었음. 최대한 본방사수했고, 몇 년 지나 다시 또 꺼내보고 싶을만큼 좋았다. 차태현이랑 배두나 커플상 탄 거 너무 좋음. 비록 두나 언니 외국에 있어서 나란히 상타는 건 못 봤지만 흑흑

그리고. 

미생 / 이걸 또 보고 있냐, 라는 소리를 몇 번이고 들었다. 정말 너무 좋은 걸 어뜩하나요. 

그리고 2018년에도 연애시대와 퐁퐁럽 다시보기 완료!


7. 올해의 예능 

오지의마법사 / 내새끼 고생 많았다!!!!!!! 

도시어부한끼줍소 내 새끼 나올 때 봤는데, 어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딜 가나 고생이네 남윤도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효리네민박 시즌2 / 박보검 나온다고 해서 열심히 봤음. 윤아 너무 예뻤다. 

무한도전 / ....내 사랑 무도가 끝이 나버렸어. 

삼청동 외할머니 / 남윤도 너무 귀엽지 ㅠㅠ

전지적참견시점 / 영자 언니 활약할 때도 잘 안 보다가 송이 매니저에게 치여서 송이 매니저 나오는 건 꼬박꼬박 챙겨보거나 다시 보기 하거나 함. 박성광 우수상 탈 때 송이 매니저 우는 거 보고 엄마야, 왜 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가 같이 울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탑방 문제아들 / 나 이거 파일럿 때부터 챙겨봄. 출연진 케미 너무 좋아!!!!!!!! 그리고 민경훈이 제일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의희열 / 다른 건 다 클립 영상으로 보고 이국종 교수님 편만 뒤늦게 다시 보기 함. 

슈가맨2,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 히든싱어 시즌5 (케이윌, 에일리!!!!!!!), 복면가왕 (남우현 대도서관 등), 1박2일 (고영배 특별출연,신화, 김주혁 추모편) 등을 대부분 빼놓지 않고 보거나 다시 보기 하거나 했음. 수미네반찬, 집사부일체는 엄마가 잘 보셔서 덩달아 본 편이 많음. 아, 박지성 편은 무릎 꿇고 본방사수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나 TV 너무 좋아하는구나. (반성)

(유투브) 

대도서관 방송 181031 / 무려 남윤도씨가 게스트로 나왔........ 아기상어 다시 본다고 어제도 다시 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전히 영국남자를 챙겨보고 있다. 다이어리 꾸미는 거 배경으로 자주 틀어놓곤 했는데 최근에 마음에 드는 분 찾음. Naki님. 


8. 올해의 노래

최애 및 애정리스트의 꾸준한 활동으로 플레이리스트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노래가 좋고 아니고, 취향에 맞거나 빗겨가거나 다 떠나서 그냥 꾸준히 뭔가 새로운 걸 추가하는 건 행복한 일이야. 에릭 노래 중에선 Lose You를 제일 많이 들었고 그만큼 좋아했다. 연준이 신곡이 너무 예뻐서 밤에 잘 틀어놨었고, 연말엔 케이윌 내생에아름다운 많이 들었던 듯. 콘서트 간다고 owlcity 노래, 찰리푸스 노래도 곧잘 찾아들었다. 아! 뒤늦게 해리 스타일스 노래 찾아 들었다. 내한해줬으면.....


9. 올해의 아이돌

추가된 사람 없이 쭈욱 유지한 듯. 

세운이 팬클럽도 가입하긴 했는데, 원래 애정 리스트에 있던 애니까 별 의미 없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리스트는 꽤 생각보다 더 광범위 하고 꾸준합.....


10. 올해의 콘서트 (공연) 및 행사

180120 에릭남 팬미팅 / 데뷔5주년 팬미팅. 선물로 받아온 향초는 당일에만 열어보고 고이 모시고 있다. 메시지 카드는 잘 보이는 데다 두고 자주 봄.

180315 존레전드 내한콘서트 / 존레전드는 존잘이라 이름도 존레전드인가보아.... 

180322 빌리엘리어트 (에릭빌리) / 드디어 봤다, 나도! 에릭 빌리 너무 귀엽고 기특하고 장하고, 다 좋았는데 역대급 관크 할머니 두 분을 만났...... 집에 오면서 인터미션에 잡아둔 표를 모두 놔버릴 지경이었다. 

180407 한화생명, Lifeplus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8 / 카메라로 아이컨택 많이 해서 좋았고, 은이언니랑 숙이언니랑 이야기 나누는 윤도도 너무 좋은데 그만큼 추워서 얼어터지는 기분. 4월 꽃샘 추위 너무 싫다.

180411 에릭남 쇼케이스 / 포션이 타이틀이었으면 좀 더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여전히 한다. 

180414 에릭남 팬사인회 (상암 심석홀) 

180415 인기가요 참석

180421 에릭남 팬사인회 (용산)

180422 에릭남 팬사인회 (분당)

180423 불후의명곡 

180428 에릭남 팬사인회 (인천) 

180505 케이채님 사진전 관람 / 도튼스 맞춰가서 설명도 듣고 좋았다. 

180519 ~ 180520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 / 서재페 정말 매해 운영 면에서는 실망스럽고, 무대를 보면 또 접을 수 없고, 애증이 되어간다. 그리고 이 날 김순미씨의 요청에 생각도 없이 들어갔던 곳에서, 관객으로 놀러왔던 에릭남씨를 만나, 팬레터를 주고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530 아이러브록시땅 이벤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 멀리서 봤으나 우연히 퇴근하는 윤도 또 마주쳐서 얼굴도장 찍었다. 이것도 김순미 덕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0623 북촌 우리 음악 축제 / 혼자 가서 두번째달 준수 무대만 멀리서 영상 찍으면서 내적친분을 쌓음.

180719 국립창극단 <흥보씨> 

180721 국립창극단 <흥보씨> / 두 번 모두 1열에서 관람. 퇴근길을 남아볼까 생각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180811 두번째달(+김준수,고영열) 판소리춘향가 / 용인까지 가는 기염을 토함. ㅋㅋㅋㅋㅋ 내년에도 판소리 춘향가 무대가 있다면 어느 정도 거리 선에서는 가서 보고 싶음. 매우 좋다. 

180905 뮤지컬 키다리아저씨 (신성록,임혜영) / 다시 돌아온 내 철없는 키다리 신성록. ㅠㅠ 

180915 의왕시 백운예술제 / 이 때 목에 보호대 하고 있을 때라, 원더우먼페스티벌 양일권을 가지고도 거길 포기하고, 그나마 의왕은 가까우니까 괜찮지 않나 하고 갔는데, 1열에 앉은 분들이 중간에 집에 가셔서 윤도 나올 때 가까이에서 잘 보고 왔다.  

180916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 / 비가 너무 와서, 몸도 좋지 않아서, 매우 고민하다가 느으으으으ㅡㅡㅡ읒게 배윤정씨 무대 할 때 가서 에릭남 무대 보고, 에릭남 막곡 할 때 퇴근길 보자는 채현이 말에 막곡 때 퇴장해서 퇴근길 쾌적하게 잘 봤는데, 윤도가 보호대를 하고 있는 내 꼴을 보고 깜놀하며 걱정해주는 걸 봐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디스크 조심합시다 ㅠㅠ

180930 뮤지컬 키다리아저씨 (신성록,임혜영) / 신성록 세미막이라 배우님 감정이 극에 달했다는 걸 느끼면서 같이 울컥함. 신성록이 키다리아저씨 해 줘서 너무 좋다. ㅠㅠ 신성록 키다리하려고 태어났나봐 ㅠㅠ

181013 변요한 팬미팅 히든트랙 / 예대가 터져서 다녀왔다. 이화여대 삼성홀은 정말 단차도 좋고 시야가 탁 트여서 어딜 앉아도 잘 보인다 다시금 느낌. (앞 뒤 간격이 좁긴 한데, 시야 넓은 곳 별로 없죠.)  팬들에게 편지 써와서 읽어주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팬미팅 열어준다면 가서 보고 싶음. 

181027 뮤지컬 키다리아저씨 (성두섭,강지혜) / 자막. 강루샤는 봐야지 싶어서, 또 홀로 가서 강루샤 만세를 외치고 나옴. 섭다리는 또 다르게 좋은 키다리였다. 

181029 Bugs Special Live Vol.41 에릭남 컴백 라이브 (무브홀) / 어째서 스탠딩인가, 하고 뒤에 빠져 있었는데 아버님도 -일방적으로- 뵙고 브라이언에게 악수도 청해보고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 표를 나눠주던 스태프에게 선물을 전달했는데 어째 잘 들어갔겠지, 뭐. 

181107 찰리푸스 내한콘서트 / 그냥 정말 '푸'만 기억에 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1111 Owl City 내한콘서트 / 생각보다 너무 좋았음. 표가 많이 안 팔려서 마음이 아프다. 할 줄 아는 게 매우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으시겠어, 보는 내내 엄마미소.

181124 하이라이트 OUTRO / 두준이가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어, 라고 팬클럽 선예매도 뛰어들지 않았다가 앞쪽에 예대를 걸었는데 터지길래 또 혼자 잘 다녀옴. 정작 볼 때는 안 울고 잘 보고 와놓고 다음 날 애들 멘트 후기 찾아보다가 울다 잤다? ㅋㅋ 두준이에게 편지 써야지, 생각하고 두준이 위문편지용 편지봉투를 만들기 시작.  

181212 Story Of My Life (강필석,이창용) / 일명 솜. 드디어 나도 봤다. 솜. 레밍턴선생님 넘버가 꽤 앞에 나오는데 그거에 치여서, 또 보고 싶다, 하는 중. 

181215 에릭남 The Station 미리메리크리스마스역 / 촬영에 대한 강력한 카메라 금지 문구가 있어서 카메라 안 들고 갔다가 매우매우매우매우 큰 반성과 후회를 하게 됨. 그리고 종현이 생각이 무척 많이 났다. 

181222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 지창욱 정말 잘생겼어!!!!! 강하늘 너무 잘해!!!! 성규야 오랜만이야!!!! 안산에 오신다길래 티켓팅 해서 그리 멀지 않은 통로석에 앉았는데 성규가 옆으로 지나가는 순간도 있고 좋았다. 극은, ......넘버랑 배우들 연기가 좋았다. 

1812331 두번째달 연말콘서트 (+김율희,김준수) / 각종 아이돌을 제치고 같이 연말을 마무리하게 된 사람들이 두달과 김준수가 될 줄이야. 티켓팅을 각자, '도움 받아서' 뭉친 세 사람이 1열에 나란히 앉게 되는 기적을 맛 봄. 두번째달 연주곡 들을 때, 뭔가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그런 거 또 빛났다 사라져~☆ 김준수는 여전히 잘하고, 여전히 춘향가가 풀로 보고 싶어지는 밤이었음. 


11. 올해의 만화

요츠바랑 14권 / 나온 줄 모르고 있다가 몇 주 뒤에 뒷북 주문. 여전히 귀여워서 모든 게 용서가 되는 요츠바.

어쿠스틱라이프 12권 / 사실 웹으로 다 보니까 단권을 사는 건 그저 구매에 의의를 두는 것이다.

환생동물학교 / 이것도 사실 웹으로 다 봤으니 구매에 의의를.... 아키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재미있게 봤던 터라, 에릭남 생일선물로도 보냈다! -사은품으로 온 컵은 에릭남 안 주고 조카 줌. ㅋㅋㅋ-


12. 올해의 스포츠

평창올림픽 / 컬링 여자대표팀 준결승 너어어어ㅓㅓㅓㅓㅓ무 재미있었다. 

월드컵 / 솔직히 정말 모든 면에서 할 말이 없는 경기를 펼치다가, 그래도 독일전에서 말도 안 되게 2:0 승리를 해서, 16강 진출 실패보다 독일을 동반 탈락 시킨 것에 큰 의미부여가 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글랜드도 열심히 응원했는데, 내가 자다가 일어나서 보고 출근하는 짓까지 했는데 성적이 영 별로였다. 흑흑.

아시안게임 축구 / 손흥민 군면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소리지르면서 좋아하다가 엄마에게 시끄럽다고 등짝 맞음. 


13. 올해의 게임

Township / 이걸 이렇게 열심히 할 일인가 싶게끔 주마다 시행되는 미션 수행을 정말 지독하게 해내고 있음.  

꿈의정원 / 제가 2092 레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릴 법도 한데, 잘 하고 있다.  

몬스터헌터 / 배터리 팽창으로 쓸 수 없게된 psP. 몬스터 헌터 갑자기 하고 싶다고 배터리 따로 구매해서 2~3주에 한 번씩 몬스터 잡으러 간다. 비록, 한 다섯 번 죽어야 겨우 성공하는 헌터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아이루랑 사냥 가는 것만으로 만족.


14. 올해의 뉴스

흥미니 군면제

문여우 목디스크 판정 (..........) 

차애들 줄줄이 군대 간다. 2019년에도 이어질 예정 ㅠㅠㅠㅠㅠㅠㅠㅠ 얘들아 건강하게만 돌아와다오. 

각종 사건 사고에 마음이 같이 시끄러웠다. 


내년 바라는 것

-미카를 비롯한 애정 리스트 내한소식.

-관극 관람 후에 늦게라도 좋으니 후기 남겨놓는 나.

-미루지 않고 쓰기.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 건강 최고!

Posted by 문여우/winwinfox